다이어트 식단으로 인기 높은 '글루텐 프리 식품'이 더 살찐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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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은 밀과 보리 등의 곡류에 함유된 불용성 단백질로 밀가루로 만든 빵과 과자, 국수 등 쫀득하고 바삭한 시감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소화장애가 있는 사람,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하려는 여성, 자녀 건강을 챙기려는 부모 등이 글루텐 프리 식품을 찾습니다. 하지만 시중의 글루텐 프리 식품을 전수조사한 결과, 일반 식품에 비해 영양학적으로 질이 떨어지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스페인 식품연구소의 조아킴 칼보 레르바 연구원은 "빵, 파스타, 과자, 시리얼 등 대표적인 글루텐 프리 식품 654종과 글루텐이 포함된 동일 종류의 일반 식품 654종을 비교했다"며, "글루텐 프리 식품은 일반 식품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은 2~3배 낮은 반면 지방 함유량이2배 높게 나타났다" 말했습니다.
글루텐 프리 식품이 소화장애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거란 생각만으로 영양학적 측면은 고려하지 않고 선택하는 이들이 많으며, 글루텐 프리 식품을 고를 땐 동일한 종류의 일반 식품과 영양성분을 대조한 뒤 지방 함유량을 체크해보는 게 좋다고 합니다.
기사 원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으로 인기 높은 '글루텐 프리 식품'이 더 살찐다고? / 중앙일보 201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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